사회·교육

이태원 유족들 "서울광장 분향은 관혼상제로 적법 집회에 해당"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5일 "진정한 협의를 원한다면 서울시는 공식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서울광장

조연우 | 입력 2023.02.1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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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15일 "진정한 협의를 원한다면 서울시는 공식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서울광장 분향소 행정대집행에 맞서 끝까지 분향소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행정대집행 중단 ▲분향소 운영 적극 협조 ▲사실왜곡 중단 및 공식 사과 등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유족들은 "추모대회 불허는 집회의 허가제를 금지하는 헌법에 반한다"며 "서울광장 분향은 관혼상제로 적법 집회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유가족과 시민단체에 계고장을 제대로 보내지 않고도 언론에는 전달했다고 한다"며 "행정대집행의 요건도 충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서울시에 분명히 우리 아이들을 죽인 책임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더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 엄중히 경고한다. 분향소에 대한 위법한 행정대집행을 즉각 중단하고, 분향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 또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더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 서울시가 협의를 원한다면 사실 왜곡과 여론 호도를 즉각 중단하고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외회가 서울광장 분향소를 끝까지 지켜내갰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반드시 철거하겠다고 하는 서울시와 거센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지 서울광장 앞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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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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