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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리노, 김광진 '처음 느낌 그대로' 커버로 보여준 담백한 보컬

스트레이 키즈 리노가 김광진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커버했다. 담백한 보컬로 곡의 정서를 섬세하게 전달하며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선보였다.

남시우 | 입력 2026.08.22 21:09 |업데이트 2026.08.22 21:10 | 댓글 0
스트레이 키즈 리노, 김광진 '처음 느낌 그대로' 커버로 보여준 담백한 보컬
K-팝 자료사진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리노가 김광진의 원곡 '처음 느낌 그대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스트레이 키즈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자체 콘텐츠 'kNOw맘대로(The kNOw Way)' 에피소드 6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리노의 보컬 역량에 집중한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던 평소 모습과는 다른,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목소리의 질감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안무 대신 채운 보컬의 여백

이번 커버 영상은 리노의 보컬이 가진 담백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격렬한 안무 대신, 곡이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리노의 목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김광진의 원곡이 가진 특유의 애틋함과 절제된 슬픔을 리노는 과한 기교 없이 차분하게 읊조리듯 전달하며 곡의 정서를 따라간다.

특히 음의 높낮이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기보다, 문장 사이의 호흡과 잔향을 활용해 감정의 깊이를 더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퍼포먼스 중심의 강렬함을 넘어, 보컬의 질감과 감정 전달력으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곡의 전개에 따라 미세하게 변하는 목소리의 떨림은 곡이 가진 '처음 느낌'의 순수함을 뒷받침한다.

'kNOw맘대로'가 담아낸 아티스트의 이면

이번 영상이 담긴 'kNOw맘대로(The kNOw Way)'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개인적인 취향을 보여주는 시리즈다. 리노는 이번 커버를 통해 그룹 활동 중 보여주었던 역동적인 에너지와는 또 다른, 정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곡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정갈한 보컬 운용은 리노가 가진 음악적 해석력을 증명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THIS & THAT'을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노의 커버 영상은 그룹의 메인 퍼포머로서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곡의 정서를 해석하고 목소리로 구현해내는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 준다. 담백하게 뱉어내는 한 구절 한 구절이 곡의 무게감을 더하며 리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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