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박은빈·양세종, 위장 약혼 속 피어난 진심...

tvN '오싹한 연애' 7회, 박은빈과 양세종의 위장 약혼과 강민환의 방해 공작이 그려지며 시청률 5.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차도윤 | 입력 2026.08.09 16:44 |업데이트 2026.08.09 16:50 | 댓글 0
박은빈·양세종, 위장 약혼 속 피어난 진심...
K-드라마 자료사진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박은빈과 양세종의 묘한 기류를 앞세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방송된 7회는 전국 최고 시청률 5.6%, 수도권 최고 5.5%를 기록했다. 7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킨 '오싹한 연애'는 tvN 핵심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극 중 천여리(박은빈 분)는 강민환(옹성우 분)과의 원치 않는 약혼을 피하고자 마강욱(양세종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할머니 백경자(예수정 분)의 압박을 피할 방법으로 '위장 약혼'을 선택한 천여리는 자신의 일상을 잘 이해하는 마강욱과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강민환이 모인 자리에서 당당하게 약혼을 선언하며 위장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한강 러닝부터 클라이밍까지, 일상에 스며든 두 사람

주변의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두 사람은 연인 관계임을 증명할 데이트를 이어갔다.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던 천여리는 한강 러닝을 즐기는 마강욱을 따라 처음으로 인파 속에서 함께 달렸다. 이어 천여리의 주도로 마강욱은 생애 첫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하며 엉성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의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마강욱이 던진 "많이 좋아합니다, 여리 씨"라는 고백은 현장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바꿨다. 이 한마디는 천여리의 마음을 흔들며 위장 약혼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왔다.

강민환과 천하리의 방해 공작과 엇갈린 행보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는 사이 약혼을 막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천여리를 향한 마음을 품은 강민환은 천하리(조혜주 분)와 손을 잡고 방해 작전에 나섰다. 강민환은 마강욱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그가 재직 중인 서울지검 지검장을 직접 찾아갔다. 지검 앞에서 마강욱과 마주친 강민환은 "그쪽은 약혼식에 참석 못 할 거고, 그럼 여리는 또 상처받고"라며 마강욱을 향해 경고했다.

천하리 역시 천여리의 약점을 잡기 위해 미행과 도촬을 이어갔다. 7회 후반부에서는 천여리와 마강욱이 있는 현장에 천하리가 나타나며 세 사람이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마강욱이 천여리를 천하리의 시야로부터 숨겨주며 위기를 넘겼다.

양세종의 프러포즈와 예고된 변수

마강욱은 천여리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8회 예고에서 마강욱은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해 반지 케이스를 움켜쥐며 프러포즈를 시도했다. 천여리 또한 마강욱의 재킷을 무릎에 덮은 채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준비된 프러포즈가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반지 케이스를 확인한 순간 천여리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치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암시했다. tvN '오싹한 연애' 8회는 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
저작권자 ⓒ 트렌드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댓글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