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윤석원, 직접 쓴 선율에 담은 이별의 잔상 '사랑했지만' MV

윤석원이 작사·작곡한 '사랑했지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별의 정서를 담은 선율과 영상미를 담았다.

남시우 | 입력 2026.09.02 19:00 |업데이트 2026.09.02 19:10 | 댓글 0
윤석원, 직접 쓴 선율에 담은 이별의 잔상 '사랑했지만' MV
K-팝 자료사진

윤석원이 직접 쓴 곡으로 이별의 정서를 담아낸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였다. 윤석원은 이번에 공개한 '사랑했지만 (Though I loved you)'을 통해 작사, 작곡은 물론 곡의 전반적인 색채를 결정짓는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직접 쓴 선율로 그려낸 이별의 문장

이번 곡 '사랑했지만'은 윤석원이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아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본인의 정서를 투영했다. SEIN이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피아노와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트럼펫,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 구성을 통해 곡의 질감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트럼펫과 클라리넷의 선율이 가미된 악기 구성은 곡이 가진 애절한 분위기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구체화한다.

곡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사랑의 끝에 마주한 감정을 "사랑했지만, 끝이 있었고 사랑했기에, 이렇게 남겼다"라는 문장으로 응축했다. 윤석원의 보컬은 이러한 서사를 따라가며, 단순히 슬픔을 토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나간 사랑을 기록하는 듯한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영상미로 구현한 감정의 잔상

민성욱(mif)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곡이 가진 서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지혜민과 윤석원이 출연한 영상은 곡의 제목인 '사랑했지만'이 품은 이별의 정서를 미장센으로 풀어낸다. 색감과 조명을 활용한 영상 연출은 윤석원의 목소리가 가진 질감과 맞물리며, 듣는 이로 하여금 곡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작업은 윤석원의 다채로운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는 지점이다. '사랑했지만' 외에도 '나 홀로 비행', 'Brake', 'Get away', '월화수목금토일' 등 다양한 곡들을 통해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악기 연주(기타, 색소폰, 드럼, 신스 등)까지 직접 소화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가 쌓아온 음악적 서사 중 하나를 시각적 기록으로 남긴 결과물이다.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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